2017년 11월 정기항로 동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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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-04-08 10:33 조회1,939회 댓글0건관련링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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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간항로 비수기 진입… 운임하락 방지 ‘부심’
근해항로 새해 운임회복 시동
■ 북미동향 : 운임인상 안간힘… 내달 1000弗 GRI
- 10월 초 최장기 추석 및 국경절 연휴기간으로 중국을 비롯 한국발 수출이 줄면서 물동량이 주춤하며 전년동월 대비 제자리 걸음
- 운임하락을 막기 위해 12월 1일 서안과 동안에 각각 FEU 당 1000달러의 운임인상(GRI)에 나설 예정이지만 비수기에 진입하는 만큼 시장에 적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
- 북미항로 운임은 낮았지만 소석률(선복대비화물적재율)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
- 전체 소석률은 높지만 여전히 한국발 물동량은 미 동안의 자동차 부품 수요 감소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 현지 자동차판매 감소로 전년대비 약 30% 가까이 줄어 회복되지 않고 있음
■ 구주동향 : 비수기 진입 운임, 소석률 하락세
- 11월 구주항로는 수요감소에 선복을 감축하는 등 비수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물동량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
- 머스크라인과 CMA CGM을 비롯한 유럽계 선사들은 운임하락을 막기 위해 11월 15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(TEU)당 1000달러까지 운임을 인상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시장에는 적용되지 못함
- 12월에도 11월보다 운임인상폭을 낮춰 TEU당 950달러 선까지 끌어올리는 GRI 예정
- 10월부터 구주항로에는 OOCL을 비롯해 머스크라인, MOL 등 선사들이 인도받은 2만TEU급 선박이 속속 부산항에 기항하며 소석률이 떨어지는 선사들은 속속 선복감축 움직임
■ 중동동향 : 바닥시황 연말까지 계속된다
- 상반기까지 지속된 호재로 ‘함박웃음’을 지었던 선사들은 하반기 들어 떨어진 대로 떨어진 운임과 소석률로 몸살을 앓고 있음
- 경제 제재 해제 이후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됐던 이란 시장이 기대를 밑도는 시황으로 선사들의 소석률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음.
- 현지 구매력이 크게 떨어진 탓에 한국에서 이란으로 나가는 화물 역시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역시 크게 줄었다는 게 선사들의 전언
-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사들은 11월~12월 두 달간 6000~8000TEU 급 컨테이너선의 블랭크세일링(임시휴항)을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설 계획임
■ 중남미동향 : 크리스마스 특수 ‘끝’ 서안 2000弗 선 무너져
- 남미서안향 운임이 중남미 최대 특수인 크리스마스에 휘청이는 모습으로 이후의 물동량이 급감하면서 운임이 하락
- 부산에서 출항하는 멕시코향 화물의 크리스마스 고려한 선적이 11월 중순 이전에 집중됨에 따른 12월 초까지의 물량 공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
■ 호주동향 : 유례없는 성수기에 선사들 ‘싱글벙글’
- 호주항로 운임은 성수기 현지수요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 초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
- 성수기 호재에 힘입어 17일 기준 소석률 100% 를 기록하며 일부 선사들은 12월에도 소석률은 만재에 가까울 것으로 내다봄
■ 동남아동향 : 선사들 연초부터 운임 정상화 나선다
- 운임 방어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는 선사들이 시황 반등을 위해 내년 1월 TEU당 약 50~150달러의 운임인상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임
- 선사 관계자는 “이번 GRI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취항선사들이 최소한의 채산을 맞추기 위해 실시하는 것”이라며 “저운임 악재를 털어내기 위한 선사들의 의지가 강해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함
■ 한일동향 : ‘2년여만’ 내년 1월 30弗 운임인상 예고
- 한국근해수송협의회(KNFC)를 중심으로 내년 1월1일부로 TEU당 30달러 수준의 GRI 예정
- 직교역, 삼국간 및 피더화물 모두에 적용할 예정이며 한일항로에 요율을 직접 올리는 GRI형태로 운임인상에 나서는 건 지난 2015년 11월 이후 2년 2개월 만
- 수요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주요 품목인 석유화학제품(레진)이나 전자제품 잡화 설비 등은 꾸준히 실리고 있음
■ 한중항로 : 사드보복 철회 효과 자동차물량 상승
- 한중 양국의 해빙무드가 본격화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자동차 물동량이 살아나고 있으며 9월까지 42%의 감소율을 보였던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시장 판매량은 10월 들어 감소율이 23%까지 둔화
- 반명 중국정부의 환경 규제 요인에 따른 고철(스크랩)과 폐지 등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크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
■ 한러항로 : 현대상선, 페스코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한다
- 침체일로였던 한.중항로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화물이 늘어나면서 성수기를 보이고 있음
- 율리우스력으로 날짜를 따지는 러시아 정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12월 25일이 아닌 1월 7일로 지키기 대문에 한.러항로의 성수기는 10월말부터 12월에 최고점을 찍음
- 한러항로는 한국-중국-러시아 서비스에 1000~17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되는 등 새로운 서비스 개편을 앞두고 있음
■ 아프리카항로 : 남안 수출운임 1300弗 돌파
- 11월 아프리카항로는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며 운항 선사간 화물 유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
- 소석률의 경우 아프리카 지역을 기항하는 대부분의 선사들이 선복 감축 등을 통해 만석을 채우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70~80% 이상의 소석률을 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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